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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늘어나는 지식산업센터 분양…규제 완화에 청약 관심 커

  • 2018-08-21 22: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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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산업센터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
 
오피스텔에 비해 임대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으면서도 관련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서울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에 잇따라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나서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따르면 2014년 32건 수준이던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는 2015년 72건, 2016년 105건, 지난해 108건으로 증가했다. 2016년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모두 4987건으로, 2006년 751건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아 비용이 적게 들고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분양 결과도 썩 나쁘지 않아 건설사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 화성 테크노밸리에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1차분(15만3628.22㎡)은 일주일만에 완판됐다. 같은 달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분양한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1차분(7만여㎡)도 한달만에 계약이 다 찼다.
 
SK건설이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분양한 ‘가산 SK V1센터’는 분양 시작 후 1개월 만에 100% 계약에 성공했다. 인근에 들어서는 ‘가산W센터’도 6개월 만에 분양을 마쳤다.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을 맡아 서울 뚝섬역 인근에 분양한 ‘서울숲AK밸리’도 계약 한 달 만에 완판됐다. 통상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마치는 데 1년 이상 걸리던 것과 비교하면 뜨거운 분위기다.
 
 
정부 주도의 첨단산업 단지 조성이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육성책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다 지식산업센터와 관련된 각종 규제도 완화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분양 자격도 점차 완화된다. 올해 초 정부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과거 준공업지역이 아닌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도 개인이 임대 목적으로 분양받을 수 있도록 완화했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통상 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 수요층이 많은 실면적 30평(전용 100㎡) 이하의 중소형 면적이 인기가 많고 수익률도 괜찮은 편”이라면서 “일부 지역은 임대 물량이 많아 임대료가 떨어지는 만큼 수익률을 잘 파악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Copyrights © 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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